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아이콘이자 작가인 모델 오지영은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며 보헤미안 같은 라이프를 즐긴다. 서울과 싱가포르, 그리스를 오가는 그녀가 아테네와 안티파로스섬에서 보내온 여름 이야기.

하루하루가 찬란한 순간이다.
지금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 있다.

섬으로 들어가기 전, 아테네에 새로 생긴 공간에서 며칠을 묵었다. 코코매트(Coco-Mat)는 호텔이도 하지만 1층에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숍도 함께 운영 중이다. 입구에는 자연을 생각한 귀여운 우든 바이크가 놓여 있다.

파로스섬에 위치한 이리아(Yria) 세라믹 스튜디오는 싱그럽고 생기 넘치는 세라믹 제품이 가득하여 히 좋아하는 공간이다.

아테네 콜로나키에 위치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카파나(Trattoria Capanna)’는
캐주얼하며 가족적인 분위기에 음식이 훌륭해 자주 찾는 곳이다.

우연히 3박 4일간 머물게 된 안티파로스섬의 더 루스터 안티파로스(The Rooster Antiparos)리조트는 자연주의를 지향하며 공간마다 자연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 도자기가 놓인 로비도 리조트의 색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이의 취향이 너무 좋았다.

writer Oh Jiyoung